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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호역 직원들, 출근길 쓰러진 70대 승객 목숨 구해

작성일 2016-03-14 18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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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호역 직원들, 출근길 쓰러진 70대 승객 목숨 구해

 - 3.11.(금) 5․8호선 천호역 직원들, 열차에서 쓰러진 70대 남성 응급처치
 - 의식불명 상태, 직원 3명 돌아가며 심폐소생술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
 - 정기적 교육이 큰 도움 돼… 지하철 승객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




□ 지하철 직원들이 출근길 열차에서 쓰러진 승객을 신속히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.


□ 지하철 5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(사장 김태호)에 따르면, 지난 11일(금) 오전 9시 10분경 천호역에 근무하는 김재복 역장과 함용학 과장, 김병우 대리가 8호선 암사행 열차에서 쓰러진 70대 남성 승객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구했다.


□ 당시 승강장을 순회하던 김재복 역장은 열차에서 쓰러진 승객을 기관사와 승객들이 부축하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에 달려갔다.


   ○ 승객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숨이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.

□ 김 역장은 우선 기관사를 안심시켜 열차가 출발하도록 한 뒤 무전기로 다른 직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도록 했다. 그리고 승객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옷가지를 느슨하게 하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,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.


□ 뒤이어 함용학 과장과 김병우 대리가 현장으로 달려왔고, 3명의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. 7분 남짓 계속했지만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역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했다.


   ○ 전기충격기 패드를 붙여 심전도를 체크한 후 기기 음성멘트의 지시에 따라 전기충격버튼을 눌렀다.

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후 심폐소생술을 지속한지 3분쯤, 드디어 환자가 숨을 쉬기 시작했다. 김 역장은 “환자의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모습이 보여 ‘아, 이 분은 살았구나’ 하는 마음에 뿌듯했다”고 말했다.


□ 환자는 곧이어 도착한 천호안전센터 119구급대에 인계돼 강동성심병원으로 후송됐고, 이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.


□ 천호역 직원들은 “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받았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”며 “앞으로도 시민들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
□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법정교육을 2년에 1회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으며, 인근 보건소와 협의해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.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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